전문가들은 폐배터리 관련주가 주목받게 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공급 병목 현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니켈·코발트·리튬 등 가격이 폭등하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폐배터리에서 금속을 추출해 재활용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투자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거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자원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된 점도 이에대한 관심을 더욱 키운것으로 봅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0년 4000억원에 불과했지만 2030년 21조원, 2040년 87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NE리서치는 2020년 14GWh였던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2030년 415GWh까지 연평균 40%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연평균 예상 성장률인 34%를 뛰어넘는 수치라고 합니다.
당연히 국내외 대기업들이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에 투자를 많이 하게되고 이로 인해 관련주의 상승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EU의 원자재법이 자원공급망에 제한을 두며 폐배터리의 원자재 재활용산업에 불을 제대로 지피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면 2차전지 폐배터리 대장주 TOP 5 를 알아보겠습니다.
1. 코스모화학
한 연구원에 따르면 "코스모화학은 최근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확대를 발표하며 중장기 성장에 대한 큰 그림을 완성했다"며 "주력사업인 이산화티타늄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확보하고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통해 큰 폭의 이익을 쌓아가고 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이어 "코스모그룹 차원에서 2차전지 양극활물질 수직계열화에 따른 사업적 시너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 연평균 5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코스모신소재의 양극활물질 사업 확대는 동사의 실적 향상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스모화학의 이산화티타늄 부문은 독일 크로노스로 특수용 아나타제 제품에 대한 주문제작(OEM) 공급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기에 기존 사업과 신사업인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과의 시너지가 상당히 크다고 전망하였습니다.
2. 새빗켐
새빗켐은 폐수처리 약품 사업을 시작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산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영위했었으나 2011년부터 R&D를 시작해 2017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습니다. 폐전지재활용 사업부에서는 폐양극재에서 전처리 공정을 통해 추출된 블랙파우더를 매입해 후처리, 즉 전구체복합액 형태로 제조해 전구체 업체 등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새빗켐의 2021년 기준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폐전지재활용 69%(전구체복합액 및 재활용양극재 47%, 폐양극재 상품매출 22%), 폐산재활용 30%”라며, “주요 고객사는 이엠티, JH 케미칼 등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세빗켐의 전구체복합액 생산능력은 2022년 약 1만톤에서 2025년 3만톤, 2026년 4만톤까지 증가할 전망”으로 “연간 3만톤 생산능력이 반영되는 2025년에는 폐전지재활용사업부의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세빗켐이 현재 증설 중인 3공장은 2024년 2분기부터 가동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하는 전체 물량이 한국전구체를 통해 LG화학 양극재 라인으로 납품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LG화학-켐코의 합작법인 한국전구체와 2024년부터 10년간 구속력 있는 전구체복합액 납품 MOU를 체결한 바 있어서 이미 납품처가 정해져 있는 회사라 할 수 있습니다.
2017년부터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영위하며 국내 양극재 업체 등 다수의 매입처로부터 원재료를 조달해오고 있으며 향후 시장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도 LG화학으로부터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후처리 공정만 가동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전처리 설비를 추가해 폐배터리 파분쇄 공정 가동이 계획돼 있다고 합니다. . 최근 고순도 탄산리튬 추출 공정 개발로 블랙파우더에서 탄산리튬 추가 추출까지 가능해지면서 내년부터 100톤 규모의 탄산리튬 추출 설비가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3.성일하이텍
성일하이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폐배터리 재활용 일괄공정을 보유한 회사이며 폐배터리에서 순도 99.99%의 배터리 원료를 뽑아내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의 핵심 기술은 원료들이 화학적으로 결합된 블랙파우더를 분리해내는 후공정인데 망간·코발트·니켈·리튬 순으로 뽑아내고 있습니다.
성일하이텍이 사용하고있는 습식공정의 기술은 365일 쉬지않고 대량으로 원료를 생산하는 양산과정에 유일하게 성공하여 대기업이 막대한 투자를 해도 4~5년의 격차가 있기에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비용절감으로 격차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것이라고 관계사 임원이 밝혔다고 합니다.
4.에코프로
에코프로그룹 리사이클 계열사 에코프로씨엔지(EcoPro CnG)는 포항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제조 과정에서 나온 불량 배터리 또는 사용 후 배터리, 즉 폐배터리에서 니켈ㆍ리튬과 같은 광물을 추출해 배터리 소재 원료로 다시 공급하는 사업을 합니다.
5.이지트로닉스
이지트로닉스는 전기차(EV), 통신장비(5G), 방산차량 등의 전력변환기기를 개발하는 전력변환장치 전문업체입니다.
전기차용 DC/AC 인버터, DC/DC 컨버터, OBC 등과 5G 핵심 네트워크 핵심 부품, 방산 분야 소형전술차량, 무인수색차량용 핵심 부품을 양산하고있는데 전기차와 수소버스용 DC/DC 컨버터와 제동용 인버터 국내 1위업체입니다.
이지트로닉스는 이미 국내상용 버스 제동용 인버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고객사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폐배터리를 활용한ESS 사업 진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ESS 등 보급 확대와 함께 맞물려 새로운 환경문제로 대두되는 분야가 폐배터리 처리인데 이회사는 국내 완성차 업체와 함께 폐배터리 밸런스 조정 기술을 활용한 폐배터리 ESS 실증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2024년이후 폐배터리를 활용한 ESS 양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용 배터리가 성능저하로 교체가되면 먼저 ESS쪽으로 사용을 하고 이후에 폐기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 폐배터리에서 원자재를 뽑아내는 도시광산업체보다 재활용을 먼저 하기때문에 관련 매출이 빠른시간에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위의 업체와 다른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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