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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대장주 - 2020년 삼성이 지분 투자한 기업 6개사

by 세모영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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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주력 사업인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시설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35조원이 넘는 금액을 시설 투자비로 책정하며 `초격차` 전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데 작년 전체 시설투자규모 26조 9000억에 비해 8조원 넘게 늘어나는 것인데 여기서 반도체만 28조 9000억으로 전체 투자규모의 82%에 달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연구원은11월 9일 발표한 시장분석 리포트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비메모리 기업들에 비해 부진했고, 비메모리 기업들의 실적 컨센서스(전망)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라면서 “현재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나 가격은 비메모리에 비해 회복이 더디지만, 올해 4분기 혹은 2021년 상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반전이 시작되면서 그 상승 폭은 비메모리와 비교해 압도적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일본에 의존하던 반도체 소재와 장비의 국산화에 정부의 지원이 시작되었고 그에 화답하듯이 삼성이 직접투자를 하며 관련된 회사들이 다른 반도체 업체에 비해 주목을 더 많이 받고있습니다.

 

그럼 올해 삼성이 투자한 반도체 업체를 알아보겠습니다.

 

 

2020년 07월 투자

 

와이아이케이  473억 3600만원 - 웨이퍼 검사장비

 

반도체 제조공정 중 EDS 테스트 공정에서 필요로 하는 반도체 메모리 검사 장비를 제작 및 판매. 주요 제품으로는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로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MT6133가 주력입니다. NAND향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의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MT6122), SK하이닉스 향 판매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또 자회사로 반도체 웨이퍼 성능을 측정하는 프로브 카드용 세라믹 기판 제조자 샘씨엔에스를 두고 있습니다. 샘씨엔에스의 낸드플래시용 세라믹 기판은 삼성전자에서 50%, SK하이닉스에서 65%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에스앤에스텍  659억 3300만원 - 블랭크마스크

 

에스앤에스텍은 국산 블랭크마스크를 양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며 2017년부터 EUV 펠리클 사업화를 위한 차세대 박막 공정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UV 펠리클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아직까지 상용화된 EUV 펠리클이 없는 상황에서 초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중입니다. 에스앤에스택은 EUV 펠리클 제품 분야에서 이미 상당한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6월엔 관련 기술 고도화 및 제품 양산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신규장비 투자도 결정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삼성전자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하면서 앞으로 안정적인 연구개발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정 매출처 또한 확보하게 됐습니다. 삼성전자 또한 미래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기업과 힘을 합치게 되면서 이에 따른 시너지 증대와 함께 국내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2020년 10월 투자

 

엘오티베큠 189억 9000만원 건식진공펌프

이 회사는 지난 5월 반도체공정용 진공펌프·디스플레이 반도체 공정장비용 초고진공 터보분자펌프 개발 2건이 2020년 신규 국책과제에 선정됐으며 251억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유상증자 자금 조달에 힘입어 제품 기술혁신과 신제품 개발에 대한 성과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케이씨텍 207억 2000만원 웨이퍼 평탄화 소재

케이씨텍은 반도체 공정에서 점점 중요도가 커지고있는 화학기계연마(CMP) 장비와 소재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화학적 반응과 기계적 힘으로 반도체표면을 평탄하게 연마하는 장비인데 10나노 이하 공정에선 구리대신 코발트를 쓰는데, 이 코발트는 식각이 어려워 CMP 장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케이씨텍은 이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있는 회사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미코의 자회사 미코세라믹스 216억 7000만원 - 웨이퍼 고온가열하는 세라믹히터

 

미코의 자회사 미코세라믹스는 국내 넘버원 반도체용 세라믹 부품 전문기업 입니다. 주요 제품은 세라믹히터 , 정전척(ESC, Electro Static Chuck), 기타 세라믹 소모품을 생산하는데 세라믹히터는 반도체 전공정용 장비 `PECVD`에 탑재되는 소모성 부품으로 박막 증착을 위하여 웨이퍼에 균일하게 열을 전달하는 부품 입니다. 정전척은 반도체 전공정용 장비 엣처에 탑재되는 소모성 부품으로 챔버에서 웨이퍼를 정전기를 통해 고정해주는 고기능성 부품입니다.

 

뉴파워프라즈마 127억원 고주파 제너레이터

 

삼성의 폴더블폰 부품사인 도우인시스를 자회사로 가지고 있으며 고주파(RF) 제너레이터, 식각 후처리 공정(RPS) 장비 등을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미국 업체가 주도하는 분야로 뉴파워프라즈마가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래와 같이 이전부터 투자를 진행해온 업체들이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솔브레인 2017년 10월 556억원 낸드식각소재

 

동진쎄미켐 2017년 10월 251억원 포토공정용 감광액

 

에스에프에이 2010년 10.2%지분

 

원익IPS 투자 2010년 이후 10년동안 10배이상 주가상승하는 성과

 

삼성의 지분투자는 이미 주가에 녹아 있는 호재 이므로 조정을 보일때 모아가시면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Feat. 투자는 본인 책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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